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애플이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워치'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숨진 후 처음이자, 아이패드 이후 5년 만에 애플이 내놓는 새 카테고리의 스마트 기기다.
애플은 미국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 출시 계획, 가격 등을 발표했다.
애플워치는 기본사양인 '애플워치'와 가벼운 느낌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애플 워치 스포츠', 고가의 '애플 워치 에디션' 등 세 종류를 선보인다.
크기는 38mm와 42mm 2종류로 크기에 따라 가격이나 해상도가 다르다.
또 애플워치는 건강관리와 모바일결제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연동하는 '스마트카' 기능도 제공하며 애플의 강점인 음성인식 '시리'를 이용해 대부분 기능들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문제가 돼왔던 배터리, 애플의 경쟁력인 디자인, 가격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워치의 가격은 약 36만원대에서 1천829만원으로, 출시는 4월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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