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주 부진할 듯 [NH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0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5398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14%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영업외손실로 인해 481억 적자를 냈다.

하지만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800억원 수준의 장기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저수익 공사 매출 반영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개선은 LNG선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2016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 연구원은 "영업외손익 악화는 외화차입금 상환과정에서 1000억원 수준의 외화환산손실과 자회사관련 충당금 250억원이 주요 요인으로 일회성 손실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LNG선 수주가 둔화되며 2014년 수주금액 대비 19% 감소한 12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주한 러시아 Yamal LNG선(47억달러) 건이 일시적이었고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2016, 2017년 LNG선 생산능력의 대부분을 확보했다는 게 그 근거다.

유 연구원은 "2015년에는 대형컨테이너선, LNG선, 탱커선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나 국제유가 하향안정화로 드릴십 시황회복이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전반적인 수주물량 부족에 따른 조선사간 경쟁심화로 수주수익성 개선 또한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