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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도 몽골‘인천 희망의 숲 ’적극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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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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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7천 그루 식재, GCF본부 도시답게 민·관 협력으로 몽골 사막화 방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황사 주범인 몽골 사막화를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인천 희망의 숲」조성사업을 올해도 약 7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인천시가 GCF 본부 도시로서 추진하는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이다.

몽골 사막화지역에 조림사업을 추진해 황사 발원지 축소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민·관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인천환경원탁회의 등 민간단체에서 주관해 시행했다. 2013년부터 시비지원과 시민참여를 통해 사업이 재개돼 지난해까지 몽골 사막화지역 52㏊에 8만1천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시는 올해 민관협력체계를 갖추고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정종태)를 2015년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림행사 자원활동단 모집 및 민간분야 후원모금을 비롯해 사전답사, 현지방문 식목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식목행사는 몽골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 7ha(약 2만1천평)에 7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같은 지역에 식재한 나무 수를 더하면 약 27ha에 약 3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 끝자락에 전국을 덮친 황사로 많은 고통을 겪는 등 올해 들어서만 벌써 6번이나 찾아온 황사는 우리에게 몽골의 사막화 방지가 필수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인천이 녹색기후기금(GCF) 본부도시로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인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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