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우리땅 좌표 전환, 일본기준에서 세계기준으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0 09: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우리땅 좌표 전환, 우리땅 좌표 전환, 우리땅 좌표 전환[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우리당 좌표가 동경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1910년 동경측지계로 만든 지적도 좌표를 2020년까지 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국제표준과의 호환성이 떨어져 공간정보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학계의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다.

측지계는 지적도 등에 사용하기 위해 특정 지역의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는 체계로 현재 사용 중인 동경측지계는 1910년 일제강점기에 들어가면서 일본이 토지 조사 사업을 벌여 도입했다. 일본 도쿄를 측량 중심으로 삼아 만든 체계로 도쿄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동경측지계는 세계측지계와 비교해 약 365m(위도 315m, 경도 185m) 북서쪽으로 편차가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학계에서는 국내 좌표가 국제표준과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고 정부는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미국ㆍ유럽에서 사용하는 세계측지계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