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최일 목포대총장과 전남테크노파크 홍종희 원장, 한국광기술원 박동욱 원장, 호남지역사업평가원 김동근 원장, 하이쏠라 안춘호 회장 등 2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정찬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그동안 어렵게 쌓아놓은 '신뢰와 성과'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한 뒤 "새롭게 바꾸면 거리낄 일이 없다는 '개신무애(改新無碍)'의 자세로 빠른 시일 내에 잃어버린 기본과 신뢰를 회복하자"고 주문했다.
배 원장은 "업무 중심의 조직혁신을 통해 직원 모두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내부 직원과의 소통, 기업인과의 소통,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소통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 원장은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경영쇄신과제 추진 ▲광주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창조·혁신형 신산업 발굴 ▲창조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성장기반을 마련, 기업유치와 기술창업의 핵심거점 구축 ▲상생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지역수출 증대 ▲윤리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 등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배정찬 원장은 ▲서울대 졸업 ▲미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원 공학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연구본부장/단장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연구본부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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