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과 국내 대표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15분’(이하 세바시)가 지난 9일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열린 95번째 세바시 강연회에서 ‘2015 세바시 좋은 글 달력’의 판매 수익금 1200만 원 전액을 ‘365 우유안부 캠페인’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 세바시 좋은 글 달력’은 지난해 연말 공익적인 목적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세바시가 함께 만든 탁상 달력이다. 우아한형제들이 디자인 제작하고 세바시는 출연했던 연사들의 글귀를 제공했다. 이 달력을 판매해 얻은 모든 수익금은 독거노인을 돕는 ‘365 우유안부 캠페인’에 사용된다.
‘365 우유안부’ 캠페인이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보살피는 옥수동중앙교회와 우아한형제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일 아침 배달해주는 우유가 집 앞에 그대로 있을 경우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1년부터 ‘365 우유안부 캠페인’을 함께 해왔다. 달력 판매 수익금 외에도 ‘배달의민족’ 브랜드 제품 판매 수익금의 10%를 우유안부 캠페인에 기부하고 있다.
우아현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캠페인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회사를 열심히 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과 세바시의 ‘세바시 좋은 글 달력’ 공익 콜라보레이션은 2013년 연말부터 시작됐다. 지난 해에는 판매 수익금 1400만원을 공동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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