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1일 보령시 '주민자치 역량강화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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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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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 첫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주민 200여 명 참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1일 보령시 문화의 전당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자치형 리더 육성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보령시 16개 읍·면·동장, 주민자치위원, 지역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홍보영상 시청과 도 지방분권협의회 복권승 위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복 위원은 ‘주민자치회, 행복한 마을 건강한 지역공공성’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주민자치 제도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주민들이 진정한 마을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에서의 지속적인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주민자치 아카데미에서는 그간 읍·면·동 자문기구로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읍·면·동과 대등한 협력기구인 주민자치회로 격상하기 위한 정부 계획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도는 이번 보령시를 시작으로 ▲천안시(3월 19일) ▲서천군(4월 9일) ▲서산시(4월 16일) ▲논산시(4월 21일) ▲공주시(4월 24일)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자치 위원의 올바른 역할과 방향 정립을 통해 주민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자치분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 활동가 발굴과 자치공동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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