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제철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문화 정착을 위해 임원들의 봉사 활동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봉사 제도를 확대·개편한다.
현대제철은 봉사단 창단 10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재도약을 위해 봉사 제도를 개편, 확대하면서 봉사단 리더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 리더는 각 사업장 및 본부별로 한 명씩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봉사단 리더들은 올 한 해 동안 본부 및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제철은 특히 2015년을 임직원들이 재미있게, 보람을 느끼고, 화합하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삼아 봉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임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도 의무화했다.
김상규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10일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킥오프 미팅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다”며 “봉사단 리더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단 리더들은 이날 서초구 내곡동에 소재한 '다니엘 복지원'에서 배식 및 설거지, 운동화 세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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