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혜화역 들어오던 전동차 바퀴서 연기…"메트로 측,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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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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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1일 오후 10시 14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역내로 들어오던 코레일 4676년 전동차의 차량 뒷부분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난 사건이 발생했다.

기관사는 연기를 목격하자마자 관제소를 통해 119에 신고했고 승객 340여명을 하차시켜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해당 열차를 한성대입구역 부근에 유치(지하철 터널 내에서 차량을 옆으로 빼놓는 것)시켰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지만 상·하행선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제동장치를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코레일 4676년 전동차를 운행하다 마찰열 때문에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현재 상·하행선 열차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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