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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표된 신종인 짧은주름이형올챙이새우(좌), 서남해안 분포하고 있는 자게(우)[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창목 박사(파주운정고 교사)와 김영효 단국대 교수로부터 신종 무척추동물 ‘올챙이새우류’를 포함한 3000점의 동물표본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증받은 동물표본에는 단국대학교 연구진(이창목 박사, 이경숙 교수, 강범준 연구원)이 전국 해안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올챙이새우류(무척추동물) 5종 등 8점의 기준표본이 담겨있다. 기준표본이란 신종 발견 후 학술 논문에 기재·발표 때 기준이 되는 증거표본을 말한다.
특히 올챙이새우류는 수질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표본이다.
아울러 김영효 단국대 교수도 자게, 바다조름류, 쏙붙이 등 무척추동물 2521점과 참붕어 등 어류 144점,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 327점을 기증했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기증은 그동안 해외에 기증하던 기준표본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기증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표본을 관리하고 연구자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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