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경남제약은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빈민촌 아이들에게 어린이용 비타민C ‘비타쮸’ 등 2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토도밍고 내 빈민 지역인 라스까니따스마을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천주섭리수녀회 김글라라 수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글라라 수녀는 지난해 레모나 고객 게시판에 극심한 빈곤으로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해 잦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도미니카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지원해줄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이창주 경남제약 상무는 “도미니카의 빈민촌 아동들은 공부보단 한끼 식사를 위해 학교에 나올만큼 상황이 많이 열악하다”며 “이번 비타민 기부로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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