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민원실[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보령시가 민원을 위한 스피드한 민원처리에 친절을 더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는 타 자치단체와 다르게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민원인이 담당부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민원인이 접수한 민원서류는 처리기한을 대폭 단축해 민원인들이 느끼는 체감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보령시가 지난 2월에 접수된 총 2030건(즉결 제증명 제외)에 대한 민원사무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기간 71.1%를 단축, 예년에 비해 대폭 빠른 민원처리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단축률은 민원지적과가 9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회계과 90%, 지역경제과 78.9%, 환경보호과 78.3%, 사회복지과 78%, 도시과 70.1% 순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에서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민원사무심사관제를 운영하고 민원처리기한 사전안내와 기한예고 등 수시로 민원처리상황을 관리해 민원처리기한 지연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민원 사전상담제’를 통해 10일 이상 복합민원을 관련업무 민원 후견인과 사전 상담을 통해 민원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원접수 시 서류 보완이 대폭 감소한 것도 처리기간을 감축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임민숙 민원지적과장은 “민원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하는 등 민원처리기한 단축에 기여한 공무원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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