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엑소 찬열 “디오 도경수와 같은 방…대본 연습 맞춰줘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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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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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찬열이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아이돌그룹 엑소 찬열이 디오(도경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2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강제규 감독,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황우슬혜, 엑소 찬열이 참석했다.

디오 도경수는 ‘카트’ 등 영화 선배. 찬열은 “도경수와 같은 방을 쓴다. 경수라고 하니까 어색하다”면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하자 디오가 와서 평소처럼만 하면 예쁨받고 잘할 것 같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찬열은 이어 “같은 방을 쓰다보니 대본 연습 때 같이 맞춰줬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며 디오에게 영상편지를 썼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둘러싼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성칠과 금님 인생의 마지막에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 듯 찾아온 가슴 떨리는 사랑을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냈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다. 강제규 감독의 첫 번째 러브스토리로 내달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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