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탤런트 김성민이 마약 매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성민 측 변호인은 1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민은 지난해 11월경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 경찰서에서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는 바, 위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은 4년 전 법정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깊이 다짐하고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이번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어 자신을 응원하였던 팬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고백했다.
또 “김성민은 금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자신의 죄 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신을 선처하여 기회를 주었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민 측 변호인은 “현재 위 매수사실 외 투약사실에 관하여는 금일 오후부터 수사를 시작한 바 이에 관하여는 추후 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오니 확인되지 아니한 사실에 관한 무분별한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탤런트 김성민 체포, 실망스럽다” “탤런트 김성민 체포, 믿기지 않는다” “탤런트 김성민 체포, 이번에도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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