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박성준, 미국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 첫날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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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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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븐파 71타로 공동 59위 달려…갈 길 바쁜 최경주는 100위 밖으로 처져…존 데일리, 유일하게 80타대 스코어 내며 최하위

배상문이 미국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 첫날 이븐파를 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진=KPGA 제공]




한국(계) 남자골퍼들이 미국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590만달러) 첫날 눈에 띄는 성적을 못냈다.

배상문, 박성준, 케빈 나, 존 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쿠퍼헤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144명 가운데 공동 59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브라이언 데이비스(잉글랜드)와는 6타차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80위, 다음달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는 최경주(SK텔레콤)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114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이 대회를 포함해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투어 네 대회중에서 1승을 올려야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다.

하루 전 “미국PGA투어의 도핑 테스트는 웃기는 일”이라고 비난했던 존 데일리(미국)는 10오버파 81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첫날 80타대 스코어를 낸 선수는 데일리가 유일하다.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랭킹 4위 애덤 스콧(호주)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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