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금연클리닉 직장인 등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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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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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보건소, 기업체, 관공서, 대학교 등 직접 방문 상담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찾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 보건소는 올 들어 12일 현재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1,87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844명에 대해 122%(103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낮 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대학생 흡연자들을 위해 기업체, 관공서, 대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금연 실천을 도와주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동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가 15인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혁신도시 농촌진흥청, 도로공사, KT북전주지점 등이 신청해 2개월 동안 6회에 걸쳐 방문했다.

이동클리닉은 금연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사들이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식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니코틴 의존도 검사, CO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소변검사 등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직장 내에서 금연을 시도하는 시민들이 편한 시간에 짧은 시간을 투자해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다.

보건소는 다음 달부터는 금연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 흡연자들을 위해 여성만을 위한 여성금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이동 금연 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직장인 및 대학생 흡연자들의 금연을 적극 돕고, 금연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금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상담 받으러 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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