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충남도로부터 2012년 6월 이후 추진한 군정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받고 있다.
이번 감사는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보조금 집행실태 ▲저소득층 복지 및 일자리 창출 등 국․도정사업의 연계 추진상황 ▲일반 및 특별회계, 기금 등의 회계전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단순한 적발․지적에서 벗어난 지도 감사 위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도 감사반은 지난 달 11일부터 군 홈페이지에 ‘충남도 감사반에 바란다’ 팝업창을 개설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감사개시 전 지역실정에 밝은 도민감사관, 이통장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감사에 반영하는 등 현장 의견을 듣는 열린 감사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전준호 감사과장은 “올해 감사방향은 청렴도 향상과 도정을 뒷받침하는 정책감사로 ▲찾아가는 감사 ▲도와주는 감사 ▲제도개선 감사를 정책기조로 소통과 배려의 따뜻한 감사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ㆍ개선하고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보다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과 공직기강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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