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예고편에 '세빛섬' 둥둥… 한국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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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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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지난 4일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세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국내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예고편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한강의 세빛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한국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화려하고 신비한 모양의 건물외관 때문에 세빛섬이 ‘어벤져스2’의 악당 울트론을 만들어내는 첨단과학연구소로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등 영화 속 세빛섬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세빛섬은 지난 해 10월 전면 개장한 후 평일에는 하루 평균 2000명, 주말에는 4000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세빛섬은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등 3개의 섬과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예빛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빛섬 관계자는 “영화 예고편이 공개된 후 세빛섬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었다. 특히 밤에 펼쳐지는 화려한 LED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도 많아졌다”며 “영화가 개봉되면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어벤져스2’는 세빛섬뿐만 아니라 서울 마포대교, 상암 누리꿈스퀘어,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탄천 주차장, 의왕 계원예대 앞 도로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해 큰 화제가 됐었다.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케빈 파이기가 기획하고 ‘어벤져스1’과 마찬가지로 조스 웨던이 감독을 맡았다. 2015년 5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며 국내는 4월 중 개봉한다.

한편, 세빛섬 내에 위치한 뷔페레스토랑 채빛퀴진은 3월을 맞아 봄나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봄의 향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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