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땜질식 처방”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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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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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윤근 원내대표는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땜질식 처방”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과연 적절한 조치인지 그 배경과 절차, 기대효과 등이 의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내수붕괴 위기에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새누리당 지도부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시장의 반응도 회의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가계부채 폭탄에 대한 대책이 과연 있는지, 오는 6월 예상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금리 인하가 아닌) 가계소득 증대, 주거안정에 대한 분명한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 척결을 외치던 정부가 ‘신(新)관치시대’를 열었다”며 “근본적 개혁 없이는 어떤 부정부패 척결도 불가능하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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