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이틀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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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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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8언더파로 대회 2연패·2주연속 우승 향해 순항…승부처인 파5홀에서 버디 3개 솎아

이틀연속 4언더파를 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                                               [사진=와이드 앵글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GC 블랙스톤코스(파73·길이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박인비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8타(69·69)로  첫날 공동 선두에서 둘째날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그는 또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후 “이 코스의 관건은 파5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버디 6개 가운데 3개를 파5홀에서 솎았다. 그는 첫날엔 파5홀에서 이글 1개로 2타를 줄였다. 이 코스는 파5홀이 모두 5개다. 

홀리 클리번(잉글랜드)은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합계 7언더파 139타로 중국의 '기대주' 린시위와 함께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와는 1타차다.

전날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베키 모건(웨일스)은 이날 1오버파로 뒷걸음질쳐 합계 3언더파 143타의 공동 4위로 내려갔다.

전날 공동 6위 안신애는 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 2013년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안신애와 같은 10위다. 

2라운드 후 합계 4오버파 150타 이내에 든 55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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