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지난 12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롯데월드몰과 타워의 시설들을 직접 점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이번 안전점검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사용하지 않았던 시설들과 외부 건축물에 대한 일제 점검으로, 직접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와 별도로 휴면 장비, 배관류의 동파나 파손여부는 물론, 온도상승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주변 옹벽, 외부 바닥 점검을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범위를 확대해 외곽 보도 블럭이나 지하차도 침하여부, 토사유출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한다.
한편 낙하물 방지를 위해 에비뉴엘과 쇼핑몰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오픈된 공간(보이드:void) 13곳에 안전망 설치를 완료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히 점검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롯데월드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월드몰은 지난 1월 9일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한 후 매주 롯데월드몰과 타워 안전시설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쇼핑몰에 입점한 계열사와 시설관리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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