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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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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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신설돼야 경북북부지역 의료복지 불균형 해소 돼”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30차 월례회에서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경상북도시군의장협의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30차 월례회에서 안동시의회 김한규 의장이 발의한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의과대학과 3차 진료기관이 없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못 받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각종 대형사고와 농․산업재해에 대비하고 ‘유병장수(有病長壽)’시대를 맞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안동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의장협의회는 국회와 청와대에 대해 “관계기관에 지역균형 발전과 공공의료 체계강화를 위해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해 줄 것”을 주문했고, 교육부에는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품질개선과 의료인력 육성을 위해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북도에는 “첨단 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지원하라”고 결의·촉구했다.

국립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경북 도청 신도시지역에 조성 예정인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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