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가구 택배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애니트랙’과 업무 협약식을 통해올해 상반기 중으로 유통업계 최초로 '가구택배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홈쇼핑 업계의 가구 택배 시스템은 고객이 주문하면 홈쇼핑사·벤더·제조사·설치기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배송이 진행돼 시간과 비용의 낭비요소가 많았다”며 “‘애니트랙’의 가구택배 시스템은 이를 3단계로 줄여 배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가구 택배 서비스를 도입하면 홈쇼핑사의 매출 확정도 빨라져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홈쇼핑 SCM본부 황성희 본부장은 “가구 특화 배송 서비스 도입은 이케아의 한국 시장 진출과 국내 가구 시장 확대에 대비해 준비해 온 것이다”며 “NS홈쇼핑의 배송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애니트랙’은 국내 최초로 가구택배 서비스를 개발 중인 플랫폼 업체이다. 가구택배 시스템은 가구의 설치 및 배송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주는 배송정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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