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CJ제일제당이 한식뷔페 계절밥상과 함께 개발한 백설 고추장 삼겹살 구이양념을 출시했다. 계절밥상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인 '가마 고추장 삼겹살 구이'의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고추장 삼겹살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의 소비자 인식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식뷔페 열풍으로 한식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삼겹살 요리’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삼겹살’ 관련 검색량은 2012년 56만건, 2013년 60만건, 2014년 77만건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고추장 삼겹살’에 대한 검색량 역시 2012년 18만건, 2013년 20만건에서 2014년 21만건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처럼 삼겹살에 양념을 더해 조리해 먹는 취식 행태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고추장 베이스로 된 삼겹살 양념장을 출시했다. 기존 고기 양념장 시장에 고추장 베이스의 고기 양념장은 있으나, 삼겹살 요리에 특화된 양념장은 없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고추장 삼겹살 구이양념을 소비자들이 마트 양념장 코너뿐 아니라 '계절밥상' 전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밥상에서 '가마 고추장 삼겹살 구이'를 맛 본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유사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정육 코너에 동시 진열할 계획에 있으며, 삼겹살 외에도 다용도 양념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 카드를 배포하고 쿠킹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백설팀 부장은 “음식 맛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장 제품 군을 보다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명절 성수기 제품으로 알려진 고기 양념장의 용도를 일상생활은 물론 캠핑 필수 제품으로까지 확대해 양념장 카테고리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설 고추장 삼겹살 구이양념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295g 2880원, 500g은 3880원이다. 전국 마트 및 계절밥상 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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