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용동면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연화마을 당산제가 14일 용동면 연화마을 연화사 당산나무 아래에서 열렸다. 이날 당산나무 앞에는 사찰측이 정성들여 마련한 떡과 과일, 나물 등의 재물이 차려진 가운데 스님들의 독송으로 당산제의 막이 올랐다. 풍물패의 신명난 가락이 흥을 돋는 가운데 마을 사람들은 새끼줄을 꼬아 만든 용줄을 어깨에 메고 당산나무 주위를 돌았다. 이어 길놀이와 지신밟기를 하며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풍년을 빌었다.[사진=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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