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22세 조던 스피스, 우즈·가르시아 이어 최연소로 미국PGA투어 2승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6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발스파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리드·오헤어 제압…대니 리 공동 7위·박성준 공동 33위

조던 스피스가 미국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 연장 셋째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버디퍼트를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그는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뒤를 잇는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미국PGA투어의 ‘영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59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스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리조트 쿠퍼헤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4타로 패트릭 리드, 숀 오헤어(이상 미국)와 공동 1위를 이뤘다.

스피스는 17번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 셋째 홀에서 약 9m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두 선수를 따돌렸다. 2013년 7월 존디어클래식에 이어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106만2000달러(약 12억원).

스피스는 2013년 8월 윈덤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리드에게 패했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지난주 세계랭킹 10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 6위까지 뛰어오를 전망이다.

1993년7월27일생인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이어 투어에서 셋째로 어린 나이에 2승 이상을 올린 선수가 됐다. 또 우즈, 가르시아, 로버트 가메즈(미국)에 이어 넷째로 만 22세가 되기 전에 투어에서 2승 이상을 올린 선수가 됐다.

스피스는 4라운드 16∼18번홀에서 그린을 미스하고도 쉽지않은 파세이브를 하며 연장전에 합류했다. 연장 둘째 홀에서 오헤어의 버디퍼트가 홀옆에서 멈춘 것을 본 스피스는 셋째 홀에서 롱 버디퍼트가 홀로 사라지자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한국(계) 선수들도 선전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OHL클래식(공동 3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 ‘신인’ 박성준과 교포 존 허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3위, 배상문은 6오버파 290타로 67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