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사거리에서는 민아가 솔로 데뷔 쇼케이스 무대가 열렸다. 이날 민아는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 상의에 한뼘 팬츠를 입고 등장해 명동 일대를 마비시켰다.
민아는 "아침부터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저를 보러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으며 비욘세의 '이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열창했다.
이어 "5년 전 이 곳에서 노래했을 때는 기다려주신 분이 없었다. 차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기분이 이상했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고 많은 길을 걸어온 것같다"며 "팬들께 감사드리고 솔로 앨범에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아는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1등 욕심 없었는데 여기 와준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열창한 민아는 이날 낮 12시 미니앨범 '나도 여자예요' 앨범과 음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작곡,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와 손잡고 선보인 '나도 여자예요'는 앨범제목과 같은 타이틀곡 '나도 여자예요'와 수록곡 '이상하다 참' '컬러플' 신곡 3곡과 인스트로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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