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용훈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백 지엔비오토모빌 대표, 권영진 대구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의 대구‧경북 공식딜러 지엔비오토모빌이 차량 판매 및 시승에 따라 각 차량 한대 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H.A.P.P.Y(Help All People Please You) 펀드’의 1년간의 적립금 전액을 대구시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엔비오토모빌은 2009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함께하는 가치를 사내에서부터 지역 사회로 확대해 왔다. 이번 기부 또한 그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엔비오토모빌은 ‘H.A.P.P.Y 펀드’로 지난해 판매되는 차량 한 대당 1만원, 시승 한 회당 2000원, 애프터서비스(A/S) 센터 입고 한 대당 1000원의 금액을 기업 자체적으로 기부금으로 적립해왔다.
대구‧경북 지역의 폭스바겐 관심 고객은 특별 펀드를 통해 폭스바겐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나눔을 자연스레 실천할 수 있었다.
지엔비오토모빌은 지난해 차량판매 1538대, 고객시승 6269회, 서비스센터 입고 1만5186건의 실적을 달성하며 적립금으로 약 4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렇게 적립된 기금은 ‘사랑의 열매’로 알려져 있는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 대구시 복지기획과에 전달되며 대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진백 지엔비오토모빌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폭스바겐 고객들과 함께하는 기쁨, 나누는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펀드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누는 기쁨을 실천한 지엔비오토모빌의 모범적인 경영에 감사 드린다”며 “이 같이 새로운 방식의 기부 형태를 보여준 모범 기업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엔비오토모빌은 2010년부터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수성구 두산동 ‘화니어린이집’ 장애우 교육시설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월드비전에서 시행 중인 기아체험 행사에도 4년 째 꾸준한 참석과 후원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매해 연말마다 대구 서구청과 연계해 독거노인들을 위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에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엔비오토모빌은 지난 2010년 대구전시장을 시작으로 폭스바겐의 대구‧경북 지역 판매 및 서비스를 맡아 활동을 해온 공식 딜러사로 현재 대구 전시장, 이현동 서비스센터, 두산동 서비스센터 등 1개 전시장과 2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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