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유진 구미시장(오른쪽)이 스위스 M사 관계자들과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구미시]
이번 방문은 지난달 24일 M사의 한국법인 회장단 일행이 구미시청을 방문해 남유진 시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전자의료기기 사업 등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전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남유진 시장은 M사 본사 사장, 연구개발 총괄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미시가 현재 1213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M사 본사 차원에서 구미시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줄 것과 직접적인 투자방식 외에도 OEM, 기술교류 등 다양한 진출방식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M사 임원진 또한 구미시의 전자의료기기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추가적인 자료 요청을 통해 메디컬 산업을 중심으로 구미시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오는 7월 중 구미시를 직접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화성에서 10주년을 맞이한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Opportunity)호와 지난 19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로봇 소저너에 모터를 공급한 기업이다.
특히 의료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150만건 이상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수술 로봇 다빈치(da Vinci),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에도 M사의 제품이 주축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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