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과 김유정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1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바로, 김희원, 고수희, 오윤아, 김태훈, 지현우, 김유정, 김희선이 참석했다.
실제로 자식을 둔 김희선은 드라마 속 일이 실현된다면 주인공 '조강자'처럼 거칠게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딸이 7살이다. 정말 민감한 얘기지만 유치원에도 이런 일이 있다. 알게 모르게 아이들끼리 끼리끼리 노는 그런 게 있다"며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조강자라고 생각한다. 내 딸이 저런 일을 당하면 조강자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다. 찍으면서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씁쓸했고, 조강자 역을 하면서 대리로 통쾌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조강자의 딸이자 학교폭력의 피해자 오아란을 연기한 김유정은 "학교를 자주 못 갔고,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있는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 촬영을 기회로 주위를 둘러보니까 많은 친구가 이런 일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 같더라"며"'앵그리 맘'을 통해서 많은 친구가 상처받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가족, 친구들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엄마한테 효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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