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 수산물 자원 홍보를 위해 서부면 궁리 일원에 건립한 갯벌왕국 수산물웰빙체험관이 오는 27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수산물웰빙체험관은 어촌종합개발사업 일환으로 국비 35억원, 도비 6억원군비 12억원 등 총 53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843㎡ 연면적 980.96㎡ 규모의물고기를 형상화 한 2층 건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테마전시관과 밀물의 습격 4D영상관, 각종 수산자원 모형과 체험시설이 갖추졌다.
수산물웰빙체험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등이며 유아 및 장애인 등은 무료이다.
군은 수산물을 매개로 한 교육,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도시지역 초·중·고등학교의 야외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궁리 해상낚시터와 조류탐사과학관, 속동 철새전망대, 승마장, 갯벌체험마을 등의 관광지와 연계해 홍성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산물 웰빙체험관 관리‧운영을 위해 공개 모집해 선정된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나 지방세수 증대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웰빙체험관은 지난월 3월에 착공해 9월에 완공됐으며 군은 그동안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위탁업체로 선정하는 등 개관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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