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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토마토·딸기 '풍년'…전년비 가격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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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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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제철을 맞은 방울 토마토와 딸기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 덕택에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렸다.

19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8일 서울 가락시장(도매)에서 일반 토마토 5㎏ 상자(상품 기준)가 1만5754원에 거래돼 작년 동기보다 30% 하락했다.

대추형 방울 토마토 3㎏ 상자는 1만6122원으로 33% 떨어졌으며, 원형 방울 토마토 5㎏ 상자가 1만7581원으로 35% 내려갔다.

지난달 일반토마토 5㎏ 평균 도매가격은 1만6800원으로 31% 떨어졌고, 원형 방울 토마토와 대추형 방울 토마토는 각각 25%, 30% 하락했다. 대저 토마토 평균 도매가격도 작년 같은 달보다 29% 낮아졌다.

도매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가격도 싸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국 평균 토마토 소비자 가격은 ㎏당 4931원으로 17% 하락했고, 방울 토마토 소비자 가격은 11% 내렸다.

딸기 역시 내림세다.

18일 서울 가락시장(도매)에서 육보 딸기 2㎏ 상자는 1년 전보다 20%(5027원) 내린 2만607원에 거래됐다.
설향 딸기는 1년 전보다 19% 하락한 1만2000원에, 장희 딸기는 19% 떨어진 1만218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국 평균 딸기 가격 소매 가격은 100g당 829원으로 1년 전(951원)에 비해 12%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토마토와 딸기가 싸진 것은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기상여건 호조에 따른 풍작으로 출하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일반 토마토 출하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4.7%, 4월 출하량은 2.0%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대추형 방울토마토 3월 출하량은 7.5% 늘 것으로 예측됐다. 3월 딸기 출하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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