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19/20150319080924756369.jpg)
제피로스골프장 [사진=제피로스골프장 홈페이지]
제피로스골프장(18홀·제주시 조천읍)의 기업회생 절차가 폐지됐다.
제주지법 제4민사부(김호종 부장판사)는 18일 “제피로스골프장의 청산가치가 회원제를 유지했을 때의 기업가치보다 명백히 크다고 인정된다”며 이 골프장의 기업회생 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피로스골프장은 지난 2006년 문을 열었으나 경영악화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골프장의 부채는 1100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800억원은 회원들에게 진 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피로스골프장은 지난달 회원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회생계획에 따른 사업계획서 변경의 건’과 ‘기업회생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