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1년도부터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부정·부당 사용을 막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클린 카드)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2012년도부터는 여성가족부 소관 보조금 지원시설까지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을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보조금의 임의사용, 무단전용 등 부적절한 집행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회계의 투명성 확보와 전용카드 사용내역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지도·감독은 물론, 정산, 통계분석 등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조금 전용카드와 전용 결제계좌 사용에 따른 적립금을 매년 정산을 통해 받아 이를 세외수입으로 편성해 시 재정에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의 부적절한 집행 방지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민간후원금과 사업수익금 분야 및 위탁·지정사업 보조금 교부 단체 등에 대해서도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