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춘향제전위원회는 전국민과 함께 만드는 춤판 한마당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사랑을 위한 길놀이 경연을 공모키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남원 춘향제 길놀이 행사[자료사진=남원시 제공]
길놀이 경연은 지난해 읍·면·동 의무 참여에서 춤 경연형 자율참여로 패러다임을 전환,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착안해 올해는 야간 길놀이로 확장하고 전국의 수준 높은 춤 단체를 참여시켜 길놀이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표현 주제에 있어 전통춘향과 함께 '사랑'이라는 매력 요소를 추가해 표현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꾀하도록 했다. 전문형 경연팀과 함께 시민화합형 놀이팀으로 구성해 행사의 완성도와 시민참여의 화합성을 조화롭게 배려했다.
경연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 경연부분을 구분했다. 조명효과와 축제성이 강한 야간에 춤 경연을 펼치고 기술과 장식보다는 열정과 해학적 놀이에 집중토록 했다. 경계가 없는 대동의 춤판을 벌여 모든 시민이 축적된 문화적 에너지를 표출하는 장을 마련하겟다는 것이다.

[자료사진=남원시 제공]
여기에 남원시 문화도시팀에서 개발한 '남원 춤'을 한국무용협회 남원시지부와 함께 초·중·고에 보급하고 길놀이 하이라이트에 1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남원 춤'판 한마당을 펼쳐 희열과 감동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길놀이 경연 전국공모는 4월13일까지 춘향제 홈페이지 또는 춘향제전위 사무국에 신청하면 되고, 행사는 5월 23~24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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