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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칠갑산장승문화축제, AI 및 구제역 방지 위해 '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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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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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4월 18일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17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AI 및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다.

 23일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우)은 최근 충남도 내를 휩쓸고 있는 AI와 구제역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축산농가 보호와 청정청양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세부 일정을 재수립해 오는 10월중 더욱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장승결혼식, 남북장승교류 등 남북통일을 주제로 하는 빅 이벤트를 개발, 명품축제로 열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축제 준비에 참여해준 관련기관, 단체,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사 준비와 관련해 계약 또는 참여업체, 단체에 대해서는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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