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협의체' 첫 회의 개최…향후 운영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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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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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구성한 '가계부채 관리협의체'가 첫 회의를 갖고 가계부채가 부실화 되지 않고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시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은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가계부채 관리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시장에 대한 관계기관 간 인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가계부채에 대한 미시적·거시적 분석을 통해 질적 구조, 건전성, 상환능력, 거시경제적 영향 등도 평가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가계부채 부실화 방지를 위한 미시적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2금융권 비주택대출 관리 강화, 대출구조 개선,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연구원, 주택금융공사, 신용정보사 등 관련 연구원이나 기관도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협의체에서 조율된 과제는 경제관계장관회의 혹은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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