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의 현장 검증이 김기종 없이 치러진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호송차를 타고 세종문화회관 후문까지 도달했던 김기종은 “몸이 불편해 현장 검증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측은 “피의자의 참가 없이 현장 검증을 시작한다”라며 “민화협과 경찰 등 목격자 위주로 현장을 재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일, 김기종은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강연에서 과도로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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