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 정왕동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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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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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최근 배곧신도시 행정구역 문제와 관련 “배곧신도시의 지리적 특성과 입주예정자 등의 의견을 고려해, 관할 행정동을 정왕동으로 결정했다”며 “이후 인구 규모 등 분동 여건이 조성되면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배곧신도시가 하나의 행정구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배곧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전입 및 행정관리 등은 정왕동에서 맡게 되며 향후 정식 행정동 건립 법적요건인 인구 5만명 이상이 됐을 때 주민의견 수렴 및 시흥시의회를 통한 조례 개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시는 배곧신도시와 연계해 ‘월곶’을 해안도시의 면모를 특화한 시흥의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며, 7월 입주를 시작으로 배곧신도시가 완성되면 지금 월곶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배곧신도시 개발 사업은 특정 지역 주민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공단배후도시라는 시흥의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흥시 전체의 미래 자산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시흥시민 모두가 함께 시흥 미래 100년의 내실 있고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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