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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혼조세 마감…달러반등과 미 경제지표 호조에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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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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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상업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달러화 반등과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지만,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센트(0.13%) 오른 배럴당 47.51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2센트(1.47%) 떨어진 배럴당 55.1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나온 각종 미국 경제 지표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올라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신규 주택 판매 건수도 전달대비 7.8% 증가해 53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최대치다.

또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는 3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예비치가 55.3으로 전달(55.1)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런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유가가 6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라면서 “경제 지표 호조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11주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500만배럴 증가했다고 예상했다.

달러화는 이틀 만에 강세로 돌아서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 대 1.0922달러 수준에서 형성돼 전날보다 0.2%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70달러(0.3%) 오른 온스당 1191.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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