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5일까지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가맹점 계약 종료 기한을 1주일 연장하면서 협상을 이어갔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고객이 현대차 구매 시 복합할부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단 가맹정 계약은 유지돼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는 거래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은 1.9%로 현대차는 이를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1.7% 이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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