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북도, 2016년까지 무인운반차·돈사관리 로봇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30 2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돈사관리용 로봇 개념도. [사진 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신규 로봇연구 과제를 ‘지능형 로봇 상용화 촉진사업’과 ‘특화산업 로봇융합사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스마트 인휠 모터 기반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 Vehicle : AGV) 플랫폼’과 ‘돈사관리용 이동형 로봇(Mobile Pigpen- Care Robot)’이다.

오는 2016년 이 두 로봇 개발이 완료되면 노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축산물의 생산량 증대 및 신규 로봇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운반차(AGV)는 바퀴의 휠, 모터, 제어기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스마트 인휠 모터를 기반으로 여러 농작업 환경에 따라 변경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비 6000만원을 투입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로비텍(경북 경산 소재)이 공동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농업용 전동 카트 및 개인용 이동보조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이 가능해 기업추산 연간 4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양돈 돼지의 만성호흡기 질병 및 돈사 악취 저감을 위한 ‘돈사관리용 이동형 로봇’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하나메카텍(경북 안동 소재)이 도비 3억원을 투자받아 개발한다.

이 로봇은 돈사바닥 청소와 함께 소독제를 분사해 만성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간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만성호흡기 질환 피해액을 상당규모 줄이는 것과 동시에 국내외 새로운 로봇 활용 시장 개척으로 많은 고용창출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서는 기술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검증을 위해 도내 10여개의 농장을 현장시범적용대상으로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에 지역기업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축산 작업지원로봇 개발이 기술 확보 및 관련 산업 생산량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레저·헬스케어로봇인 ‘승마로봇’,  건설로봇인 ‘스마트 콘크리트 폴리싱로봇’, 중소기업 작업지원로봇인 ‘가반중량 20kg급 산업용 다관절로봇’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등 지역 내 모든 산업분야로 로봇의 적용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