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합리적 기업가정신으로 지역을 살리는 로컬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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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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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기여형 창업기업 지원하는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 2기 결과 공유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합리적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지역기업들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성광제)이 서울 역삼동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 2기의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LCP, Local Challenge Project)는 창의적 사업모델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그라미재단은 2013년부터 지역간 지원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 2기 결과 공유회[사진제공=동그라미재단]


동그라미재단은 지난해 7월 △지역 기여도 △지속가능성과 확장성 △창의성과 혁신성을 심사 기준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이나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가진 8개의 기업을 2기로 선정했다.

선정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경영진단 컨설팅 ▲사업실행을 위한 멘토링 ▲리더십 및 조직역량 강화교육 ▲4천만원 상당의 역량강화 비용지원 등을 제공했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월 1회씩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1:1 경영 멘토링을 제공해 기업 체질 개선과 자생력 강화를 지원했다.

2기 기업들은 이번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 마인드 제고, 마케팅 및 조직역량 강화, 경영전략과 세부 실행방안 수립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를 통해 ‘선산행복일터’는 핵심시설 구축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고, ‘러브아시아’는 재무분석을 통한 경영관리와 합리적 세부전략을 수립하는 성과를 보였다. ‘착한자전거’는 핵심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동식 자전거 수리차량을 개발했고, ‘휴먼케어’는 휠체어에 장착하는 맞춤형 자세유지 착석장치인 이너(Inner) 제작기술을 이전 받는 등 신규 사업 기반을 다졌다.

그 외 ‘동신이향’은 신성장 아이디어 개발, ‘성수월마을’은 실현 가능한 사업 목표 수립, ‘전통연희단’은 콘텐츠 보강 및 홍보 역량 강화, ‘담쟁이’는 주력 제품에 대한 체계적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이번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는 창업 초기에 비해 외부 지원이 부족한 창업 3년차 이상 기업으로 구성해 창업 후 성장단계 진입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리적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에게 필요한 효과적인 후속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그라미재단 오는 4월부터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 3기 모집을 위해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www.thecirc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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