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30/20150330105232603500.jpg)
[사진=비타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하루 종일 계속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우리 몸은 무겁고 나른하며 피곤해지는 증상을 겪는다. 이런 증상이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봄에 잘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봄철 피로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춘곤증은 낮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의 계절적 변화에 신체 리듬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 피로감, 호르몬 분비 불균형이 주된 원인이다.
늘어난 활동량과 신진대사의 증가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까지 증가해 체내 영양소가 결핍돼 나타난다. 따라서 봄철 춘곤증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함께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비타민의 충분한 섭취가 필수적이다.
특히 직장인과 학생은 활동량이 적은 경우 춘곤증을 심하게 겪어 업무나 학업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춘곤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B 복합체가 대표적이다. 비타민B는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활을 하는데,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겨울철보다 3~5배 가량 소모량이 증가한다.
그러나 비타민B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보충해야 한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효소(엔자임)가 몸 안에 유지돼야 한다.
효소는 소화효소 분비는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봄철에는 효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비타민B 복합체와 효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출시된만큼 평소 일일이 챙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