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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조혈세포이식 지난해 51건···영남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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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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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울산대병원 조혈세포이식센터장(오른쪽)이 환자를 상담하는 모습. [사진 제공=울산대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조혈세포이식센터는 지난해 영남권 병원 중 가장 많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 집계에 따르면 작년 총 51건의 조혈세포이식(골수이식)을 시행하며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했다.

이 센터는 지난 2013·2014년 2년 연속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9월 조혈세포이식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300례 이상의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했으며 매년 이식 건수가 늘고 있다.

또 작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진료량 적정성 평가에서 조혈모세포이식술 부분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식 초기 사망률도 4.65%로 전국 이식센터 평균 사망률 12.04%보다 현저히 낮았다.

울산대병원 조혈세포이식센터는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혈세포이식 전담 교수를 운영하고 있다. 조혈세포이식 전문의 진료를 통해 이식 준비과정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

김혁 조혈세포이식센터장은 "울산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성공률은 서울 대형 병원은 물론 세계적 이식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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