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종자강국 도약의 서막을 알리는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닻을 올렸다.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착공식이 30일 오후 2시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 송하진 전북도지사 ,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김제시장, 신현관 국립종자원장, 장원석 실용화재단 이사장,김영진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성효용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창현 종자협회장 등 정·관계 주요인사 및 종자산업 관계자, 입주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김제 우도 벽골제 농악단 공연을 비롯 KBS전주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착공 포퍼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를를 통해 "오늘 착공하는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이 땅에 뿌려지는 종자산업의 씨앗"이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를 대한민국의 종자 실리콘밸리이자 종자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기념사에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농도인 김제시의 희망이자 김제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핵심사업"이라며 "대한민국이 꿈꾸던 종자강국이 김제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은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원 54.2ha에 총 사업비 800억원을 투입, 종자산업 R&D 인프라 조성 및 첨단육종연구서비스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종자수출 메카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조성되면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해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최첨단육종기술 서비스, 수출 마케팅 등 종자사업 관련 종합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으로 침제된 우리나라 종자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자강국으로 도약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김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생명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건설경기 회복, 지역농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