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두바이투자청에서 밝힌 투자의향서(LOI)이후 인천에서 2주내로 양해각서(MOU)체결을 예고했음에도 인천시가 아직껏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이하 인천네트워크)는 3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정복시장은 검단4조 투자유치의 의혹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인천네트워크는 인천시가 지난4일 두바이투자청의 인천 검단신도시에 대한 36억불 투자의향서(LOI)공식 발표이후 2주내로 MOU를 체결하겠다는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뿐더러 이에관한 입장표명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네트워크는 또 두바이의 오일머니는 지난2008년 제주,2014년 경기도 파주등에서 이번 검단의 퓨처시티 계획과 유사한 스마트시티 조성이 무산된 사례가 있는등 신뢰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인천시의 분명한 계획 및 일정 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인천네트워크는 특히 도시공사 부채 총8조5천억중 3조원이 검단신도시로 인한 것인데 이번 유정복시장의 장밋빛 청사진 제공으로 오는9월 1단계사업 착공이 계획되는등 지역주민 및 인천시민들의 기대감이 팽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네트워크는 유정복시장이 두바이 4조원 투자유치의 모든진실을 명확히 밝힐 것과 만에 하나 추자유치가 사실이 아니라면 이를 솔직히 인정하고 검단신도시 사업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도시공사의 파산과 재정위기특별대책의 마련도 시급하며 이모든 것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논의할 범시민대책기구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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