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홍장 시장 읍면동 협의회장 만나 ‘생활정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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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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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지난달 3일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 보는 시민주도형 주민자치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당진시가  2일부터 주민자치대학 정기교육을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협의회의 역량강화에 본격 착수한다.

당진시 주민자치대학 정기교육은 2일 송악읍을 시작으로 544명의 읍면동 주민자치협의회 위원과 읍면동장을 포함한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은 ‘마을과 사람’(도시지역), ‘공주대 충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농촌지역)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주민자치의 기본이해 ▲주민자치협의회의 역할과 리더십 ▲회의기법 및 의사소통 ▲주미자치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이며, 당진시는 이번 정기교육 이후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협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정기교육에 앞서 지난 1일 김홍장 당진시장 주재로 14명의 읍면동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교육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조례제정과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이 시의 몫이었다면 앞으로의 주민자치 문화를 정착시키고 선순환의 자치구조를 만드는 것은 읍면동 주민자치협의회의 몫”이라면서 “다소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더라도 시민 스스로 사회적 의제를 해결하는 노력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지난달 3일 공식출범해 본격 운영 중인 당진시 읍면동 주민자치협의회와 당진형 주민자치 제도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와 시흥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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