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은 최근 F-35 라이트닝 Ⅱ 전투기의 기술력을 극대화한 최첨단 헬멧을 인도받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록웰 콜린스사가 개발한 이 헬멧은 F-35에 설치한 고해상도 카메라 6대와 연동해 조종사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외부 모습을 비춘다.
조종사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전투기 바닥이 아닌 지상이, 뒤를 쳐다보면 전투기 내부가 아닌 후방 하늘이 보이는 식이다.
알 노먼 F-35 테스트 조종사는 "헬멧 시스템과 조종사의 눈이 제대로 맞춰지기만 하면 온갖 정보가 쏟아지는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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