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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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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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부공무원, 산하기관장 부패위험성 평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4~5월 동안 부패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공무원 및 산하기관장 등 193명을 대상으로 부패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간부공무원 및 산하기관장의 부패예방과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개인별 청렴도 평가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평가로 조직환경, 업무환경에 대한 부패위험도 평가를 함께 실시해 개인과 직위에 대한 부패위험성을 복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직위를 이용한 알선·청탁, 직무관련정보 사적이용 여부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개인별 직무청렴성을 평가받게 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상급자·동료·하위직원 등을 평가단 풀(Pool)로 구성하고,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한다.

세금체납, 도로교통 법규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 등을 감점요인으로 반영해 다방면으로 정확도를 높인 청렴도 측정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율적인 부패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유도, 인사·성과관리 등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정신을 적극 실천해 잘사는 부자 경북,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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